삭제된 블로그글 검색 결과 제외 요청하기 (+구글 서치콘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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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집 히포입니다.

한 달 전 즈음에 포스팅했던 글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삭제를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후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가 얼마 전 구글에 제가 작성했던 글들이 잘 노출되고 있나 확인을 하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이미 삭제한 지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검색 창에 삭제했던 글의 일부분과 이미지까지 그대로 노출이 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경우 아무래도 추후 비슷한 내용으로 글을 썼을 경우 중복 글로 인식될 수 있고, 지금은 티스토리에서 블로그 글을 작성하고 있지만 나중에 네이버로 블로그를 옮겼을 경우 문제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조치를 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이버에 삭제된 글이 노출되는 경우 네이버 고객센터를 통해서 삭제 요청을 하면 되는데요, 저의 경우 네이버에는 삭제된 글이 깔끔하게 지워져서 노출되지 않는 상태였고 구글에서만 노출되고 있어서 구글 서치콘솔을 통해서 삭제 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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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블로그 글의 검색 결과 제외를 요청하기 위해서는 구글 서치콘솔의 <오래된 콘텐츠 삭제>도구를 사용해야 합니다. 우선 구글 사이트에 <오래된 콘텐츠 삭제>를 키워드로 검색해줍니다. 그러면 [구글 서치콘솔 고객센터-오래된 콘텐츠 삭제 도구] 사이트가 검색 화면에 나오게 됩니다. 해당 사이트를 클릭해서 들어간 후 마우스 스크롤바를 조금 내려주면 [오래된 콘텐츠 삭제 도구를 엽니다] 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러면 저희가 작생했던 글을 구글에서 아예 노출되지 않도록 해주는 도구가 화면에 나타나게 됩니다. 

<오래된 콘텐츠 삭제> 도구는 이미 블로그 웹 페이지에서 삭제한 글 또는 이미지에 적용시키는 도구이기 때문에 블로그에서 먼저 사용하지 않는 글들을 삭제한 후에도 계속 구글에 노출이 된다면 이용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오래된 콘텐츠 삭제' 검색

 

'오래된 콘텐츠 삭제 도구를 엽니다' 클릭

 

화면의 '새 요청' 버튼을 누른 후 화면에 삭제했던 글의 URL 주소를 입력해줍니다. 티스토리의 경우 URL이 [본인의 블로그 주소/숫자] 형태로 되어있기 때문에 삭제했던 글이 몇 번째 글 번호를 부여받았는지 기억하신 후 해당 URL 주소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그런 후에 제출을 눌러주시면 간단하게 <오래된 콘텐츠 삭제> 요청이 되었습니다. 

 

'새 요청' 버튼 클릭

삭제된 글의 URL 주소 입력

 

요청이 제출되었다는 확인 화면과 함께 아래를 보시면 제가 삭제 요청한 글의 목록들이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총 이틀에 걸쳐서 두 개의 글에 대해 삭제요청을 했습니다. 12월 30일 자로 삭제 요청했던 글은 상태가 접수 중에서 승인됨으로 바뀌었고, 구글에 검색을 해보니 글과 이미지가 모두 노출 되지 않고 있었습니다. 

12월 31일 자로 삭제 요청에 들어간 글은 아직 접수 중이지만 아마 하루 정도가 지나면 똑같이 승인됨으로 바뀌면서 글과 이미지가 구글에 모두 노출되지 않도록 삭제가 될 것 같습니다. 

 

 

혹시나 해서 구글 서치콘솔에 들어가서 URL 검사를 실시해보았습니다. 삭제된 글의 URL 주소를 검색 화면에 넣어준 후 엔터를 치면 해당 글이 구글에 잘 등록되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오래된 콘텐츠 삭제>요청을 하기 전까지는 블로그에서 글을 지웠음에도 불구하고 URL 검사를 실시해보면 여전히 구글에 등록이 되어 있다고 뜨면서 색인이 형성되어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구글 서치콘솔에서 <오래된 콘텐츠 삭제> 요청을 한 후 하루 지난 상태에서 다시 URL 검사를 해보니 해당 글이 구글에 등록되어 있지 않으며, 현재 색인이 형성되어 있지 않음까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래된 콘텐츠 삭제' 요청을 하기 전

'오래된 콘텐츠 삭제' 요청을 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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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삭제된 글이 노출되는 것이 불편하고, 깔끔하게 웹 사이트 내에서 지워졌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이라면 구글 서치콘솔 <오래된 콘텐츠 삭제> 도구를 통해서 빠르게 삭제요청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