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오포 브런치 카페 / 보뚱치89 (feat.주말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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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집 히포 오선생입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울긋불긋한 단풍잎에 가을맞이 한적한 곳으로 드라이브를 떠나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요즘 경기 광주에는 도시와 교외 외곽의 특색을 잘 살린 핫한 카페들이 많이 생겨났는데요.

최근 그중에서도 플랜테리어 인테리어로 눈이 즐겁고 브런치 및 베이커리로 입까지 즐거운 힙한 카페 보뚱치89에 다녀왔습니다.

 

보뚱치89 카페 외관

위치는 경기 광주 오포읍에 위치해있습니다. 경기 남부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드라이브 겸 다녀오기에 멀지 않은 곳에 있습니다. 근처에 에버랜드, 곤지암리조트 및 화담숲처럼 가족 단위로 놀러 가기 좋은 관광지가 있어서 오고 가는 길에 들러서 커피 한 잔 하고 가기에도 적합해 보입니다.

 

보뚱치89 카페 외관입니다. 사실 카페에 들어가는 길목에는 창고형 공장들이 늘어서 있어서 이런 곳에 카페가 있나 약간 의심을 하면서 골목길로 들어섰습니다.

주차장은 카페 앞에 위치해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또한 주차를 도와주시는 직원분이 따로 계셔서 어느 곳에 주차를 하면 좋을지 알려주시기 때문에 주차 걱정은 많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는 주말 3시경에 도착을 했는데요, 주차장은 꽉 찰 정도였고 카페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끊임없이 들어왔습니다. 아마 점심식사를 하고 커피 한 잔 하러 오거나 데이트를 하러 온 젊은 커플이 많은 듯 보였습니다. 조금 여유 있게 한적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주말에는 오전 일찍 또는 평일에 방문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보뚱치89 카페 내부입니다. 녹색 식물과 조화를 이룬 인테리어로 플랜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주어 내부에 들어오자마자 심리적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탁 트인 공간이 개방감을 주어서 1층, 2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카페임에도 답답해 보이지 않고 여러 사람들을 수용하기에도 적절해 보였습니다.

 

테이블은 1층과 2층 그리고 외부 정원에까지 놓여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 이여서 그런지 외부 정원에 앉을 수가 없어서 내부에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그래도 주말인걸 감안하면 빈자리가 곳곳에 있어서 기다림 없이 자리를 잡을 수 있었기 때문에 테이블 수는 굉장히 넉넉한 편입니다.

 

2층 창가 자리에서 본 창밖 뷰입니다. 카페에 들어오는 길목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아름다운 물가 뷰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외곽에 위치한 카페를 방문할 때 이러한 한적하고 평화로운 풍경을 감상하려고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굉장히 힐링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보뚱치89 카페 메뉴입니다. 음료 종료가 많은 것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주력으로 밀고 있는 음료들을 맛볼 수 있고 기타 브런치와 여러 빵들, 그리고 디저트로 젤라또 아이스크림까지 골고루 판매하고 있어서 선택의 폭은 넓었습니다.

 

 

커피 원두는 고소한 맛과 과일향이 나는 원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고소한 맛의 아메리카노와 아이스 쑥스럽데를 시켜보았습니다. 우유에 쑥을 넣은 음료로 견과류까지 씹히는 맛이 있어서 아이와 함께 방문하거나 커피를 드시지 못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또한 매장에서 직접 빵을 굽기 때문에 카페 내부에서 빵 굽는 향기가 가득 차서 커피 향과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빵과 케이크 등은 금방 팔리는 편이었고, 곳곳에 빈 트레이가 많이 보였습니다.

 

식사 브레이크 타임이 있기 때문에 평일에는 3~5시를 피해서 주문하시면 될 것 같고, 주말에는 따로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서 주말에 식사대용으로 가볍게 외식으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층에는 SSO농법으로 키운 농산물 브랜드 ssorry제품과 2층에는 편집샵처럼 옷, 기타 생활잡화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물품들이 카페 분위기와 전반적으로 어우러지면서 소품 하나하나 정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었습니다.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 곳이기 때문에 외곽으로 나들이 겸 방문하기에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연인과 가족들과 드라이브 겸 방문해보실 것을 추천드리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